청약증거금을 1,000만원 넣든 100만원 넣든, 균등배정 물량에서는 똑같이 1주를 받을 확률이 같습니다.
왜 이런 제도가 생겼나
예전에는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유리한 비례배정만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금이 넉넉한 투자자만 유리해지는 문제가 있어, 소액 투자자도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균등배정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지금은 이 두 방식이 함께 적용됩니다.
청약 물량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은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두 방식으로 나뉘어 배분됩니다. 최소 청약 수량(보통 10주) 이상을 넣은 사람이라면 증거금 액수와 무관하게 균등배정 몫을 나눠 받고, 나머지 물량은 넣은 증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이 받는 비례배정으로 배분됩니다.
균등배정: 물량의 최소 절반
2020년 제도 개편 이후, 일반청약자 물량의 최소 50% 이상은 균등배정으로 나갑니다. 최소 청약 수량만 채우면 청약자 수로 나눠 1주씩 추첨하듯 배정하는 방식이라, 소액으로 청약해도 동일한 확률로 주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정 물량보다 청약 인원이 많으면 추첨으로 갈립니다.
비례배정: 증거금이 많을수록
균등배정을 뺀 나머지 물량은 청약증거금 규모에 비례해서 나눠집니다.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이라면, 넣은 증거금의 1%만큼만 비례배정 몫으로 받는 식입니다.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유리하지만, 그만큼 청약 기간 동안 자금이 묶입니다.
청약증거금 계산
공모가 10,000원, 청약증거금률 50%, 100주 신청
필요 증거금 = 10,000원 × 100주 × 50% = 500,000원
경쟁률이 높을수록 실제 배정 수량은 신청 수량보다 훨씬 적어짐
가족 명의로 나눠 청약하는 경우
균등배정은 청약 건별로 배정되는 구조라, 가족 구성원이 각자 자기 명의 계좌와 자기 자금으로 최소 수량씩 청약하면 균등배정 기회가 그만큼 늘어납니다. 다만 실제로는 한 사람의 자금인데 명의만 나눠 넣는 방식은 차명 거래로 문제될 수 있으므로, 각자의 계좌·자금으로 독립적으로 청약하는 경우에만 유효한 전략입니다.
남은 증거금은 어떻게 되나
신청한 수량 전부를 배정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경쟁률만큼 배정 수량이 줄어들고, 배정받지 못한 만큼의 증거금은 환불일에 자동으로 계좌에 돌려줍니다.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을 더한 최종 수량이 실제 배정 주식 수가 되고, 나머지는 전부 환불 대상입니다.
소액 투자자에게 유리한 전략
자금 여력이 크지 않다면, 최소 청약 수량만 채워 균등배정 몫을 노리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례배정을 노리고 무리하게 증거금을 늘리는 것보다,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일수록 균등배정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의미를 갖습니다.
공모주 청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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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일반청약 물량은 균등배정(최소 50% 이상)과 비례배정으로 나뉨
- 균등배정은 최소 수량만 넣으면 증거금 액수와 무관하게 동일 확률
- 비례배정은 넣은 증거금에 비례해 배정
- 소액 투자자는 균등배정 몫을 노리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음
- 남은 증거금은 배정 후 환불일에 자동으로 돌려받음